채채가 목재 잔뜩 필요하다길래 같이 나무 좀 패주려고 둥이핸섬으로 갔다
나는 놀동숲 시절부터 마을꾸미기에 끔찍하게 재능이 없었는데
섬으로 바뀌어도 내 "구린 걸 구리다고 인지할 수는 있지만 예쁘게 고칠 능력과 체력이 없는"
상태는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죽을때까지 내 섬은 구린 그대로일 것이다
사실 걍 거의 꾸미려는 시도를 안함
아무 생각 없이 하는 반복작업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인게임에서 노가다하는 건 싫지 않은데
섬 디자인을 내가 해야 한다는 점이
진짜 너무너무 귀 찮 다
...그렇기 때문에 내 섬은 그냥 평생 돈 좀 있고 자원이 좀 많은
오랜만에 모동숲 좀 하고 싶은걸~
하는 친구들의 재료 창고일 뿐이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