첼리 2024-12-30 23:03
240301 동물의 숲

토마토 싫다니까 토마토 축제 티셔츠 선물해주는 채채야 정말 고마워!!

채채가 목재 잔뜩 필요하다길래 같이 나무 좀 패주려고 둥이핸섬으로 갔다
나는 놀동숲 시절부터 마을꾸미기에 끔찍하게 재능이 없었는데
섬으로 바뀌어도 내 "구린 걸 구리다고 인지할 수는 있지만 예쁘게 고칠 능력과 체력이 없는"
상태는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죽을때까지 내 섬은 구린 그대로일 것이다
사실 걍 거의 꾸미려는 시도를 안함
아무 생각 없이 하는 반복작업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인게임에서 노가다하는 건 싫지 않은데
섬 디자인을 내가 해야 한다는 점이

진짜 너무너무 귀 찮 다

...그렇기 때문에 내 섬은 그냥 평생 돈 좀 있고 자원이 좀 많은
오랜만에 모동숲 좀 하고 싶은걸~
하는 친구들의 재료 창고일 뿐이다

채채:이 섬에 나무 진짜 많다 개꿀
봄:야생에 가까워서 그런걸까

야 생


어어 가져가
있는거 다~ 가져가도됩니다
...다는 아닌가? 그래도 이것저것 많이 챙겨가
첼리 2024-12-30 23:06
첼리
심지어 나는 동물한테도 별로 관심이 없음
(봄:동물의 숲인데?ㅠㅠ)
놀동숲 시절부터 오는 주민 안 막고 가는 주민 안 잡았기 때문에
지금도 우리 섬에는 초기 주민들이 있다

귀여운 핑키랑 티나랑 에끌레르?... 랑
좀 몬생긴 다른 주민들 다수가 이 재개발 될 일 없는 시골 촌동네 같은 섬에서 돌아다니고 있다
관심없는 섬 주인 만나서 너네가 고생이다
아니? 그래도 행복해보이던데

그리고 놀동숲 시절에는 너굴 백화점이 있었는데
요즘은 상점이 끝이라서 아쉽다
섬이라고 건설 허가 안내주는걸까
너무해
첼리 2024-12-30 23:08
첼리
그래도 요리하는 건 재밌어 보여서
봄이랑 채채한테 호박이랑 사탕수수랑 버섯을 받아왔다
과일 샐러드 레시피도 받아옴
집앞에 호박이랑 사탕수수를 심어놔서
오늘도 들어가서 물을 줬다
첼리 2024-12-30 23:10
첼리
동숲처럼 잘 쓴다
재능있는듯
첼리 2024-12-30 23:11
첼리
토마토 싫다는데 굳이굳이 토마토 선물해주는 친구들
토마토 엠버서더일까요?


아무튼 사탕수수랑 호박이랑 그외 작물들에게 물을 주고 나왔다
핫케이크 만들어야지
귀엽겠다